전주시 평화2차 골드클래스, 아이스팩 재활용 ‘앞장’
전주시 평화2차 골드클래스, 아이스팩 재활용 ‘앞장’
  • 김주형
  • 승인 2021.03.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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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2차 골드클래스@ 입주자대표회, 20일 아이스팩 수거함 6개 설치하고 수거행사 진행
- 아이스팩 5개 갖고 오면 장바구니로 바꿔주는 이벤트 펼쳐, 아이스팩은 전통시장 등에 전달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소재 한 아파트 주민들이 환경오염의 주범인 아이스팩 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전주 평화2차 골드클래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대표 임종완)는 지난 20일 단지 내에 총 6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함을 설치하고, 주민들과 함께 아이스팩 수거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그간 아이스팩이 재활용되지 않고 그대로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거나 변기, 싱크대로 흘러가 환경오염을 일으켜왔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스팩 수거함의 경우 동 대표들의 회의 참석수당을 모아 설치됐다.

입주자대표회에서는 한 가구당 5개 이상의 아이스팩을 갖고 오면 장바구니로 바꿔주는 이벤트를 펼쳤다. 추후에는 아이스팩 분리수거 인증사진을 올리는 세대에 장바구니를 나눠주는 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이날 모인 아이스팩은 세척 및 소독작업을 거쳐 지역의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임종완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 중소상인 지원이라는 일석삼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운동이 인근 주변 아파트로도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2차 골드클래스 아파트 입주민들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일회용품 쓰지 않기 △텀블러 사용하기 △컵라면 줄이기 △채식하기 △읽은 이메일 삭제하기 △물 아껴 쓰기 등 일상 속 수칙들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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