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글로벌컨설팅단, 문화해설사 영어해설 코칭
전주시 글로벌컨설팅단, 문화해설사 영어해설 코칭
  • 김주형
  • 승인 2021.03.21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글로벌컨설팅단, 21일 한옥마을 일원에서 문화해설사 10명 대상 영어해설 코칭 진행
- 전라감영과 경기전, 오목대 한옥마을 코스 체험하며 여행코스와 에티켓 등도 자문해줘

 

미국, 뉴질랜드 등 외국인들로 구성돼 전주 알리기에 나선 전주시 글로벌컨설팅단이 한옥마을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영어 해설능력향상을 지원했다.

발레리 씨(미국) 등 글로벌컨설팅단원 5명은 21일 한옥마을 일원에서 문화해설사 10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영어해설 코칭을 진행했다.

이날 글로벌컨설팅단은 전라감영과 경기전, 오목대 한옥마을 코스를 각각 체험하며, 문화해설사들의 영어 해설 능력을 높이는 데 힘썼다. 또 여행코스와 소요시간, 주의해야 할 에티켓 등에 대해서도 자문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 미주, 유럽, 중동, 아시아에서 홍보마케팅 분야 활동을 하는 외국인 20여 명으로 꾸려진 글로벌컨설팅단은 SNS 해외 홍보활동과 함께 전주 관광·문화자원 개발 및 활용에 대한 자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배정희 문화해설사는 “외국어 문화해설에 대해 외국인이 잘 이해하고 있는지, 설명은 충분한지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외국인의 관점에서 투어코스, 일정, 설명 등에 대한 개선의견을 받아 조금 더 편안한 해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컨설팅단원으로 코칭에 참여한 스티브 씨(전북대학교 강사)는 “전주는 문화·예술 콘텐츠가 풍부하고 한옥마을과 전동성당, 자만벽화마을 등 관광지가 가까이 모여 있어 도보 여행이 가능한 여행자의 도시”라며 “전주가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사전 예약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도보해설 정기투어를 하고 있다. 경기전과 향교길, 전주부성, 서학동 예술마을 등 8개의 정기투어가 마련돼 있으며, 투어코스와 시간표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