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문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인구문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 전주일보
  • 승인 2021.03.17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갈수록 줄고 있는 전북 인구문제 해소를 위해 교육인프라 확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기본에 충실하자는 주장이다.

특히, 이들 문제의 해소를 위해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의 정책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북도의회 최열일 의원은 "전북도 인구는 미비한 교육인프라 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학령기 학생들뿐만 아니라, 청장년층이 도외로 떠나는 총체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17일 열린 전북도의회 제379회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급증한 도내 인구 감소현상은 도민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전북도·전북도교육청의 정책 때문으로, 양 기관의 집안단속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내 동부산악권 지자체 5곳이 소멸위기에 놓이는 등 전북 인구위기가 가속하고 있다면서 이는 열악한 교육여건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최근 10년간 도내 학생 수는 이들 지역뿐만 아니라 도내 전체적인 문제로, 지난 2011년보다 학생수가 7만3천여 명이 줄어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문제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최 의원은 최근 기재부가 학생 수 감소에 따라 교육재정 감축을 추진할 예정으로, 학생과 교육재정이 맞물려 줄어드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 의원은 이와 함께 청년층의 유출에 대한 우려도 내놓았다.

최 의원에 따르면 2019년 전북의 20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층 순이동은 유출이 1만1,819명 많았다.

이같은 청년층 유출은 일자리 부족 때문으로, 도내에 안정적이고 비전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유치되지 않고 오히려  빠져나가거나 폐쇄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최의원의 설명이다.

국가적으로 전체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인구를 늘리기는 쉽지 않다.

또 이런 상황에서 인근 도시의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정책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지자체가 스스로의 존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은 필연이다.

이에 인구문제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과감한 투자가 절시하며 교육인프라 확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과제 해결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힘껏 힘을 보태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