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동네슈퍼 야간 무인화 사업 지원
전주시, 동네슈퍼 야간 무인화 사업 지원
  • 김주형
  • 승인 2021.03.15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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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슈퍼 육성 지원사업 선정돼 동네슈퍼 무인운영시스템 지원
- 출입인증장치, 무인계산대, CCTV, 보안장비 등의 설치 지원해 동네슈퍼의 24시간 운영 도와

전주시는 동네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야간 무인화 시스템을 지원한다.

시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슈퍼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 동네슈퍼 25개소에 무인운영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스마트슈퍼 육성 지원사업은 동네슈퍼가 비대면·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장비와 기술 교육, 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출입인증장치, 무인계산대, CCTV, 보안장비, 담배 판매 분리셔터, 주류 판매 잠금장치 등의 설치를 지원해 동네슈퍼가 야간에도 무인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생력을 키워주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 소재 공용면적을 제외한 점포 매장면적이 165㎡ 미만 동네 슈퍼로 연매출 50억 원 이하,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이다.

시는 다음 달 모집 공고를 통해 참여업체를 접수받아 현장평가를 거친 뒤 지원점포를 선정하고, 선정된 점포에 약 7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이 무인 운영을 통한 24시간 운영시스템으로 동네슈퍼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노동시간 단축 및 저녁시간 보장으로 점주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존 동네슈퍼는 1인 사업자 형태의 가족 중심 경영구조로 야간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무인 시스템을 통해 심야 시간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추진계획에 맞춰 스마트슈퍼를 단계적으로 점차 확산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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