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노동정책총괄자문관에 배규식 전 한국노동연구원장
전주시 노동정책총괄자문관에 배규식 전 한국노동연구원장
  • 김주형
  • 승인 2021.03.14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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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12일 배규식 전 한국노동연구원장을 전주시 노동정책총괄자문관으로 위촉
- 노동 분야 정책 추진방향과 전략 등을 진두지휘하고 노동 현안 협의·조정·자문

전주시는 배규식 전 한국노동연구원장을 노동정책총괄자문관으로 12일 위촉했다.

급격한 노동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체계적인 노동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위촉된 배규식 총괄자문관은 전주시 노동 분야 정책의 추진방향과 전략 등을 진두지휘하고 노사정책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면서, 노동 현안에 대한 협의·조정·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임기는 2년이며, 비상근직으로 월 4회 근무한다.

시는 총괄자문관 위촉을 통해 최근 몇 년 사이 특수고용직,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와 같은 새로운 직업이 나타나는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하고,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워릭대에서 노사관계 석사·산업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배규식 총괄자문관은 지난 1월까지 한국노동연구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노동·노사 분야 권위자다.

이와 관련 시는 플랫폼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를 다음 달 개최할 예정이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다년간 펼쳐온 노동·노사분야 활동을 토대로 전주시만의 특별한 노동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간전문가의 시정 참여로 행정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제총괄자문관, 금융총괄자문관, 고용총괄자문관, 농정총괄자문관, 동물복지총괄자문관, 보건의료자문관, 지역재생총괄계획가 등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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