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숨지 말고 이렇게 신고하세요.
학교폭력 숨지 말고 이렇게 신고하세요.
  • 전주일보
  • 승인 2021.03.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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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서 역전지구대 경사 강지은
정읍서 역전지구대 경사 강지은

최근 인기 드라마에서 왕따를 도와준 죄로 강제로 음식을 먹이고 조롱과 함께 그 모습을 동영상을 찍는 등 도가 넘는 괴롭힘, 학교폭력을 당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드라마에서도 그 사실을 알게 된 모친은 누가 그랬냐며 가슴이 미어지듯 주저앉는 모습을 보았는데 실제 나의 자식이 그러한 학교폭력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알면 얼마나 큰 충격과 상실감에 가슴이 무너져 내릴까.

내 자식이 학교에서 그런 일을 당하고 있다고 상상해보면 아주 끔찍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학교폭력 피해사실을 상담하거나 신고 할 때는 어떤 방법으로 할 수 있을까.

첫째,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를 이용하는 것이다.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는 아동(청소년),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피해신고 접수 즉시 긴급구조, 수사, 법률상담, 쉼터 연계 등 종합 지원이 가능하고 국번없이 117, 문자신고 #0117, 홈페이지 안전Dream(www.safe182.co.kr)으로 신고 할 수 있다.

둘째, 학생 안전통합 시스템 wee센터(www.wee.go.kr)를 이용하는 것이다. wee프로젝트 기관은 초·중·고등학교에 소속된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학교 안에 설치된 상담실로 친구관계나 진로 등 다양한 고민을 상담 선생님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소통공간이다.

 셋째, 학교폭력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및 청소년 선도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경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학교에 배치된 학교전담 경찰관은 학생, 학부모, 교사를 상대로 범죄예방교육을 하면서 신고를 통해 접수된 학교폭력을 상담하고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한 업무 진행한다.

부족한 없이 애지중지 키워 보낸 자식들이 학교폭력으로 속앓이를 하거나 상담이 필요하다면 참지 말고 위의 방법으로 신고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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