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이하 농촌새뜰마을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4일 진안군에 따르면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 생활 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 마구동지구, 2020년 진안읍 사양지구, 동향면 하노지구에 이어 올해 백운면 상백지구가 선정됐다.
총 사업비 15억 원(국비 10억원, 도비 1억원, 군비 3억원, 자부담 1억원) 중 국비 10억원을 확보하게 됐는데, 이를 위해 전춘성 군수가 발품을 판 것으로 전해졌다.
백운면 상백지구는 100년이 넘는 깃고사 풍년제를 이어오는 전통 있는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소하천 범람으로 상습적인 호우피해를 겪고 있고, 노후주택 및 공·폐가가 많아 주민들이 살기에 매우 취약한 마을이다.
주민들은 마을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국립 산림치유원과 연계해 소득 창출 운영 기반을 구축한다면, 소멸위기의 마을에서 지속가능한 마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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