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추진
남원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추진
  • 이정한
  • 승인 2021.03.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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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추진한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가축의 사양관리를 통해 가축분뇨를 신속·적정하게 처리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지정기준에 부합한 축사를 대상으로 지정한다.

신청대상은 축산업 허가를 받은 자 중 축산법, 가축분뇨법, 가축전염병예방법 등 축산 및 환경관련 법규를 지난 2년간 위반한 적 없는 농장이다. 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장소재지 읍·면·동에 사업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 및 현장점검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검토를 거쳐, 70점 이상 획득 시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다.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장은 국·도·시비로 추진하는 각종 축산정책사업에 있어 우선 대상자로 지원 받을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깨끗한 농장이라는 인식을 농장주변 주민들에게 심어줄 수 있는 효과도 있다.

현재 남원시에는 깨끗한 축산농장 총 80개소(한·육우 22, 낙농 2, 양돈 7, 가금 49)가 지정됐을뿐 아니라 매년 상, 하반기 사후관리를 통해 깨끗한 축산농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시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농장 확대를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은 주변 민원발생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농장주 스스로 노력해 나간다는 의미가 있다”며 “올해 29곳 이상의 깨끗한 축산농장 신규 지정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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