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각급학교 등교수업 시작
도내 각급학교 등교수업 시작
  • 고병권
  • 승인 2021.03.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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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여파 불구, 유치원과 초등 1학년 등 전면 등교수업 시작
- 철저한 방역과 방역수칙 준수, 신속한 대응 등 만반의 준비 마쳐
- 김승환 교육감, 효천초 찾아 교통지도와 학교 방역사항 확인
도내 각급 학교가 2일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불구, 정상적인 등교수업에 들어간 가운데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전주효천초등학교를 찾아 교통지도와 학교 방역 상황 등을 확인했다. /사진=전북교육청 제공
도내 각급 학교가 2일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불구, 정상적인 등교수업에 들어간 가운데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전주효천초등학교를 찾아 교통지도와 학교 방역 상황 등을 확인했다. /사진=전북교육청 제공

도내 각급 학교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일 정상적인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전북교육청은 2일 유치원의 경우 전원 등원 수업을, 초·중·고등학교도 학생 400명 초과(정원의 3분의 2 등교) 학교를 제외하고 전면 등교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장 유치원은 원수와 상관없이 모두 등원 수업을 시작했다. 이날 등원을 개시한 유치원은 원수가 60명 이하 유치원 356곳과 60명 초과 133곳 등 489곳이다.

초등학교는 423개교 가운데 1~2학년은 전면 등교를 했으며, 86개교는 학교 형편에 따라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했다.

중학교는 210개교 가운데 137개교가 전면등교했으며 73개교가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했다.

고등학교는 133개교 가운데 81개교가 전면등교, 52개교가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했다. 예외적으로 고등 3학년은 인원제한을 적용받지 않고 전원 등교했다.

이와 관련, 법정수업일수는 유치원 180일 이상, 초·중·고 190일 이상으로 운영된다. 일부 학생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등교·원격수업이 병행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정상적으로 등원·교를 시작했다"면서 "유치원을 비롯해 초등 1·2학년과 고등 3학년은 학교 인원과 상관없이 전원 등교 조치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책도 꼼꼼하게 세웠다.

먼저 전북교육청은 학교방역 일환으로 총사업비 78억500여만원을 투입해 방역활동도우미 2054명을 투입한다.

이들은 발열체크를 비롯해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지도 등 학교 내 모든 일상 방역활동과 생활지도를 지원하게 된다.

또 각급학교에 방역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신속 대응하도록 했으며, 보건용마스크 등 방역물품도 구입해 학교 현장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학생생활을 지도를 강화하고,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자가진단,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한편,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2일 전주효천초등학교를 찾아 교통지도와 학교 방역 상황 등을 확인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효천초 정문 앞 횡단보도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교통안전 홍보자료 등을 배부했다.

학생들의 등교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학교 방역과 수업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학교 현장은 사명감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교직원들 덕분에 어려움을 잘 이겨내왔다”면서 “학교에서 가장 체계적으로 방역수칙을 가르쳐주고, 확인하고 있는 만큼 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우리 아이들을 맡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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