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팜투테이블 고창유치 환영한다"
"동우팜투테이블 고창유치 환영한다"
  • 김태완
  • 승인 2021.02.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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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주민자치협, 지속가능한 발전 위해 일자리 장출 절실
- 대기 수질 등 환경문제 철저히 검증하고 관리하면 문제 없다

고창일반산업단지 육가공 업체 입주를 두고 찬반 주장이 치열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 주민자치협의회가 동우팜투테이블의 유치에 찬성하고 나섰다.

주민자치협은 특히 "주민의 참여를 통해 공동체를 형성하고 주민의 복지향상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활동하는 것이 고창군 주민자치위원들의 공통된 의무"라며 "동우팜투테이블의 유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협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고창은 인구가 줄고 초고령화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등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고창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를 유입하고 그들의 생산과 소비활동을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수년동안 방치되어 있던 고창일반산업단지의 유치권이 해소되고 좋은 기업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닭고기 가공업체인 동우팜투테이블이 들어오면 1천개 이상의 직간접적인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일각에서 동우팜투테이블이 고창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면 악취, 폐수 등의 환경문제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이 취소될 것이라는 걱정을 보내고 있지만, 화학제품과 흑돼지 도축기업 등 닭고기 가공업보다 열악한 조건의 기업들이 입주한 모 지자체에서도 생물권보전지역을 온전히 지켜 가는 사례도 있듯이 우리군도 환경을 보전하면서 기업유치를 통한 낙수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주민자치협은 이에 이런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기, 수질 등의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군민과 전문가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추진하고 ▲고창군안 소수 군민의 의견도 경청하고 검증하고 수용하는 자세로 기업유치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창 협의회장은 "이제는 기업유치와 관련된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군민과 지역, 기업이 상생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 소멸위기 지역에서 벗어나 미래가 보장된 고창군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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