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탄소산업 일번지 이제부터 시작이다
전북, 탄소산업 일번지 이제부터 시작이다
  • 전주일보
  • 승인 2021.02.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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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가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탄소산업진흥원에서 개원식을 열었다. 탄소산업진흥원은 탄소소재법 개정으로 전주시 출연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국가기관으로 승격된 것이다.

국가기관으로 승격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탄소소재 융·복합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기관으로,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관련 기반조성, 기업의 창업·연구개발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탄소소재는 미래 첨단산업의 쌀이자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새로운 100년의 견인차"라면서 "탄소소재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을 뛰어넘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탄소산업진흥원 출범은 특히 지난 23일 정부로부터 공식 지정받은 탄소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와 함께 전북이 탄소산업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잡음은 물론 미래 경쟁력 확보외 주춧돌이 될 전망이다.

이번 탄소 특화단지 지정과 탄소산업진흥원 출범을 계기로 전북도는 탄소 관련 기업 유치 등을 통해 특화단지를 탄소산업 혁신생태계의 중심으로 가치체계를 형성하는 탄소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도는 탄소 소부장 특화단지에 오는 2024년까지 탄소관련기업 110개를 유치하여 집적화하고 ‘탄소산업의 메카인 C-Novation Park’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4,600억원의 24개 사업 추진으로 2024년까지 고용창출 5,500명, 매출액 7,500억원, 수출액 1,400억원을 증가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철보다 가볍지만 강도가 10배나 강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소재를 전략적으로 키워 대일 무역적자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반드시 이뤄낸다는 각오도 갖고 있다.

아울러 탄소소재를 생산하는 효성탄소섬유 전주공장을 중심으로 탄소 관련 중간재 기업은 물론, 완제품 생산기업 등 탄소연관기업과 연구소들이 대거 입주하게 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을 위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소산업은 제2의 반도체로 불리며 미래 첨단산업의 쌀이자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새로운 100년의 견인차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북의 탄소 일번지 조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차절없는 지원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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