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한옥마을 주변 ‘걷고 싶은 명품길’ 조성
전주시, 한옥마을 주변 ‘걷고 싶은 명품길’ 조성
  • 김주형
  • 승인 2021.02.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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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다음 달 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걷기 전문가·마니아 15명과 걷고 싶은 길 탐방
- 한옥마을부터 승암산, 남고산성, 보광재, 흑석골, 초록바위에 이르는 약 19.8㎞ 탐방
- 주변 유·무형 문화자산을 연계한 대표적인 도보길로 조성해 체류형 명품도시로 나아가기로

전주시는 한옥마을부터 남고산성, 초록바위로 연결되는 도보길을 걷고 싶은 명품길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걷기 전문가 및 마니아 15명과 함께 걷고 싶은 길 코스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걷고 싶은 길이 시민과 여행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 그 잠재성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명품길로 도약시킬 수 있는 보완점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전주를 체류형 명품도시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한옥마을 주변 도보길을 중심으로 이번에 회당 4명으로 팀을 꾸려 탐방에 나섰다.

탐방 코스는 한옥마을부터 승암산, 남고산성, 보광재, 흑석골, 초록바위에 이르는 약 19.8㎞에 이르는 길로 기획됐다.

시는 이번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한옥마을 주변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다양한 유·무형 문화자산을 연계한 대표적인 도보길로 조성해 시민과 여행객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여러 전문가와 마니아들의 의견을 수렴해 한옥마을 주변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 문화, 인문 자원들을 엮어 전주의 대표적인 걷고 싶은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탐방에는 공주 순례길 담당 등 3명이 참여해 콘텐츠 개발 방안과 개선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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