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친환경자동차 지원 대폭 확대
익산시, 친환경자동차 지원 대폭 확대
  • 소재완
  • 승인 2021.02.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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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예산 220% 확대 차량 960대 지원…하반기 수소차 물량도 3배 확대 보급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자동차를 대폭 확대해 보급한다.

22일 익산시는 올해 203억 원을 투입해 △천연가스자동차 △전기승용차 △전기화물차 △수소자동차 △전기이륜차 △전기굴착기 등 960대의 친환경자동차 물량을 확보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예산과 사업량 모두 220% 증가한 물량이다.

특히 올해 신규로 지원되는 전기굴착기는 기존 디젤굴착기에 비해 소음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도심 공사현장의 비산먼지 발생 저감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6월 석암동에 수소충전소가 준공되면 수소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대비 3배 확대된 6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소차 18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수요가 폭증했던 전기화물차도 680% 증가한 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00대를 보급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은 물론 생활주변 미세먼지 개선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시민들이 전기차를 편리하기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충전소 인프라 164곳을 운영 중으로 향후 지속적인 충전소 구축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밖에 1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앞으로 구입 및 교체하는 공공부문 관용 차량을 친환경자동차로 전환, 쾌적한 대기질 조성을 견인해 나갈 방침이다.

송민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편리한 충전인프라 구축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대기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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