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대 이전 변경 없이 계획대로 추진"
"전주대대 이전 변경 없이 계획대로 추진"
  • 김주형
  • 승인 2021.02.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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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올해 상생발전방안 마련해 인근 지자체와 협의 이룰 것

인접 지자체와의 갈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전주대대 이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는 특히 연내 인접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전주대대 이전사업을 별도의 계획 변경 없이 원안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18일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대대 이전사업이 인접 지역 반대로 당초 계획보다 10개월가량 지연되고 있다"면서 "현재 지원대책을 발굴하고 있는 만큼 연내 김제, 익산 지역과 합의를 이뤄 계획대로 이전사업을 오는 2024년까지 완료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제, 익산 등 인접 지역과의 대화를 통해 별도의 위치 변화 없이 원안 부지 그대로 전주대대 이전사업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2014년 장기종합발전계획 일환으로 북부권 개발의 잔여 군사시설인 전주대대(예비군훈련장) 이전을 추진했다.

이어 시는 지난 2018년 전략환경연합평가 심의를 통해 도도동 항공대대 인접 31만4154㎡ 부지로 이전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인접지역 기초단체와 기초의회, 지역민의 반발에 봉착하면서 전주대대 이전이 터적거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주시가 이날 전주대대 이전에 따른 행정절차 이행은 물론, 인접 지역과의 상생발전 방안 및 지원대책을 발굴해 원만안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과정이 주목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대대 이전에 반대하고 있는 인접 지자체와 지역 주민, 비대위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올해내 이전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대 이전은 오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후속 행정절차 이행까지 감안해 사업기간 완료 예정 시점은 오는 2024년 3월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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