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거주 별길 서민수씨, 16일부터 서예작품전시회 연다
순창거주 별길 서민수씨, 16일부터 서예작품전시회 연다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1.02.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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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13일간

순창읍에 거주하는 별길 서민수(여, 56세)씨가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 순창읍 옥천골미술관에서 서예전을 연다.

16일 순창읍에 따르면 이번 개인전은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 것이다' 등 서민수씨의 작품 35점이 전시된다.

20여년간 서예활동을 해 온 서민수씨는 심정즉필정(心正則筆正, 마음이 바르면 글씨도 바르다)으로, 궁체를 잘 쓰는 서예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궁체의 정자와 반흘림, 진흘림, 판본체 등의 다양한 한글서체의 작품과 해서, 예서, 진서의 한문서예, 그리고 사군자 등을 소재로 한 문인화 등 그동안 각종 작품전시회를 통해 단아한 아름다움과 균형감 넘치는 필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서민수씨는 “추운 겨울을 이기고 활짝 피어오른 매화처럼, 어떠한 술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대나무처럼, 서예를 통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한 세상이 으면 하는 바램”이라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순창 문화예술이 꽃피울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바라며, 서예인으로서 순창의 문화예술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별길 서민수씨는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제51회 전북도 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 서예대전(국전) 입선 3회, 춘향미술대전 우수상 2회, 세계서법예술대전 금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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