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사람 중심 지속가능 생태교통도시 육성
전주시 사람 중심 지속가능 생태교통도시 육성
  • 김주형
  • 승인 2021.02.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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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태교통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교통 분야 4대 추진전략 제시
- 지간선제 등 대중교통 혁신과 자전거 인프라, 수소시내버스 확충 등 친환경교통수단 활성화 집중
- 초등학교 통학로 확보, 스마트 신호운영시스템 구축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2021년 힘모아

전주시는 올해 시내버스 지‧간선제의 본격 시행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효율적 운영을 위한 교통체계 확립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의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주요 간선도로에 자전거도를 개설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과 생태교통수단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시민교통본부는 2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태교통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교통 분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추진전략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운영체계 확립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생태교통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인프라 확충 △고객감동 맞춤형 차량등록 서비스 제공 등이다.

먼저 시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운영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전주·완주 지간선제를 시행하고 마을버스 ‘바로온’ 운행을 강화하는 등 시내버스 노선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모심택시를 운행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통행 속도와 수송능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하기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하고, 친환경 수소버스 17대 보급, 시내버스 회차지 조성 등 대중교통 편익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또 시는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주력한다.

초등학교 75개소 중 인도가 미설치된 23곳의 통학로를 확보하고,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 21대와 과속단속카메라 111대를 확대 설치해 어린이 보행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도심권 50㎞/h, 이면도로 30㎞/h로 속도를 제한하는 ‘안전속도 5030 속도하향’ 사업도 오는 3월까지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시는 생태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자전거도로 등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한다.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등 11개 노선, 21.2㎞에서 자전거도로를 개설·정비한다. 이와 관련, 턱 낮추기, 평탄성 확보, 볼라드 정비 등의 사업과 전주천과 삼천변 자전거도로 분리사업을 진행한다.

또 책임보험과 정기검사 등 자동차 의무사항을 관리해 안전한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양질의 차량등록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에도 힘쓰기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혁신적인 교통서비스 구현, 사람 우선인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자전거 이용 활성화, 감동을 주는 차량등록 서비스 제공 등 추진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해 시민이 존중받는 생태교통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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