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박현준 씨, 전주시 ‘엄마의 밥상’에 성금 '훈훈'
울산시민 박현준 씨, 전주시 ‘엄마의 밥상’에 성금 '훈훈'
  • 김주형
  • 승인 2021.02.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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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민 박현준 씨,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사업에 성금 1000만 원 기탁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전주시 ‘엄마의 밥상’ 사업을 후원하고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박현준 씨(42세)는 1일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사업에 써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전주시에 기탁했다.

울산광역시 남구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박 씨는 제대로 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 우려 아동들을 돕고자 먼 길을 달려와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 씨는 “아내, 자녀와 함께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자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엄마의 밥상 후원을 위해 먼 거리에서 귀한 걸음을 해주신 박현준 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어려운 소외계층 아이들을 돕기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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