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회 교육위원회, 14개 시·도 교육지원청 2021년도 상반기 업무보고 청취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8일 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는 2021년도 상반기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유·초등학교 학생의 학습 및 안전을 위한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이날 박희자(비례대표, 민주당) 의원은 “에코시티의 중학교 이전 사안이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 교육청과 전주교육지원청의 꼼꼼한 준비”를 당부했다.
강용구(남원2) 의원은 “돌봄교실처럼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곳에 전기장판, 난방기구, 전기 판넬 등이 있는지 조사하고 안전한 난방기구 설치와 교육 건물의 에너지 자립화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영일(순창) 의원은 “지난 행정감사 때 시정조치를 요구했던 사안들이 각 교육지원청에서도 적극적으로 현장에 반영할 것”을 거듭 강조하며 “특히,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학교급식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김정수(익산2) 의원은 “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교육기관 중 하나”라며 “이곳에서의 문화가 곧 그 지역의 문화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긍정적 언어사용을 당부드린다”며 “이 문화가 학교로도 전달되어 학생들이 어린 시절의 따뜻한 한마디로 큰 원동력을 갖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위는 이날 전라북도교육청 청소년단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전라북도교육청 배움터지킴이 운영 조례안, 전라북도교육청 교육갈등의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안 등을 채택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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