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결식아동에 사랑의 힘을 선물"
"전주지역 결식아동에 사랑의 힘을 선물"
  • 조강연
  • 승인 2021.01.27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주MBC여성시대 ‘결식아동돕기 현물 기부 캠페인’ 성황리에 마무리
전주MBC 여성시대 제작진, 전주MBC임직원, 전북외식산업 직원들은 전주문화방송 사옥 1층에 마련된 기부 존에서‘엄마의 밥상’ 현물기부 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사진=전주MBC 제공
전주MBC 여성시대 제작진, 전주MBC임직원, 전북외식산업 직원들은 전주문화방송 사옥 1층에 마련된 기부 존에서‘엄마의 밥상’ 현물기부 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사진=전주MBC 제공

전주MBC 라디오 홍혜정 정진형의 '여성시대' 제작진(연출 정진형)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결식아동돕기 현물기부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겨울방학 동안 학교 급식이 제공되지 않아 보호와 영양섭취가 취약해질 수 있는 전주지역 결식아동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2020-2021 전주MBC 여성시대 결식아동 돕기 캠페인은  전주시 '엄마의 밥상' 사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엄마의 밥상'은 한 부모 가정,조손 가정,장애 가정,질병,갑작스런 위기가구 등 아침을 굶고 등교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등교 전따뜻한 아침 도시락을 배달해 주는 급식지원 사업으로, 2014년 10월부터 전주시의 위탁을 받아 전북외식산업이 진행해오고 있다.

전주MBC 여성시대 제작진은 전주MBC 1층 로비에 ‘기부 존 (Give Zone)’을 설치하고,12월부터 1월까지 2달동안 쌀,라면,통조림 등을 배송으로만 기부를 받았다.

또 지난해 12월 25일 여성시대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도시락을 직접 만들고 배송하고 있는 전북외식산업의 이문화 영양사와 김승수 전주시장이 출연, 우리 지역 결식아동들의 심각성과 현상황,아이들의 감사편지 등을 소개하며 도민들의 참여와 감동을 이끌어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 각지에서 라면 170박스,쌀 1,145Kg,마스크 920장,통조림 및 기타 360여 점, 총 3,000Kg이 모였다.

또한 물품 전달은 전주MBC의 전 임직원의 자원봉사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전주MBC 정진형 아나운서는 "최근 아이들을 대하는 어른들의 올바르지 못한 모습들과 관련된 사건들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아이들이 의지하고 또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어른들이 있다. 결식아동들의 현재 상황은 비록 힘들고 어렵겠지만,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많은 어른들이 함께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시대는 25년째 방송을 이어오고 있는 전주MBC의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서 지금까지 받아온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환원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결식아동 후원 캠페인을 올해 전주를 시작으로 대상 지역과 범위를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 /조강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