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코로나19 확산 1년만에 누적확진자 1,000명대 진입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산 1년만에 누적확진자 1,000명대 진입
  • 조강연
  • 승인 2021.01.21 17: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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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상태이나 안심하긴 일러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년여만에 1,000명대에 진입했다.

최근 확산세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위기요소는 남아 있어 아직까지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목소리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오전 11시 기준) 도내 누적확진자는 1,002명이다.

도내 유행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도내에서는 지난 2월 대구를 방문한 20대 남성(전북 2번째)을 시작으로 그의 동료 등 대구지역·신천지 관련 7명의 확진자가 잇따랐다.

이후 전국적으로 이태원클럽발 확산세가 잇따랐지만 도내에서는 2명을 제외하고 관련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두 번째 유행은 대전·광주 방문판매발로 관련 누적확진자는 20명에 달했다.

세 번째 유행은 광복절 집회 관련(사랑제일교회) 확산으로 도내에서는 11명을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러한 n차 감염과 해외 유입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9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28일만에 누적 확진자가 세 자릿수대로 올라섰다.

이후 비교적 타 지역에 비해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11월 들어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더니 12월에는 절정에 이르렀다.

11월에는 발생 이후 처음으로 월 누적 확진자가 177명으로 세 자릿수대에 진입했고, 12월에는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전달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502명을 기록했다.

특히 1215일에는 가나안요양병원 관련 62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는 등 일일평균 도내 최대 집단감염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이러한 집단감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등의 영향으로 1월 들어 확산세가 점차 수그러들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러스를 전파를 의미하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현재 평균 0.7을 기록 중이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도내 누적확진자가 네 자릿수에 진입했지만 최근 들어 일일 확진자가 감소하는 등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면서 일부 시설을 고리로 한 감염이 여전히 계속되는 만큼 앞으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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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2021-01-21 19:11:34
전국이 코로나로 몸살인데.. 1천명이라니까 많지 않다고 느끼는 것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