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 통해 "운전종사자 휴식 위해 화장실 확충 등 절실"
14일 열린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박윤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주 시내버스 운전종사자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회차지 환경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회차지는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에서 용지를 확보하고 전주시가 이를 조성, 관리하고 있다.
또 공공근로를 고용해 청소하고 유지보수 업체를 통해 관리하지만 45개소에 이르는 회차지에 대한 관리는 부족하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실제, 박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상당수 회차지에는 화장실조차 없으며, 일부 화장실은 관리소홀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휴게공간도 턱없이 부족하다.
박 의원은 이처럼 운전종사자들의 권익이 보장되지 않는 가운데 이들에게 친절운행 만을 강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운전종사자들이 보다 편안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하고 운행에 나설 수 있도록 전주시와 버스회사, 공동관리위원회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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