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화재안전정보조사 건축물 화재예방에 효과 나타나
전북소방본부, 화재안전정보조사 건축물 화재예방에 효과 나타나
  • 조강연
  • 승인 2021.01.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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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안전정보조사가 건축물 화재예방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도내 건축물 11만여 동에서 연평균 894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나, 지난 18년 7월부터 2020년도까지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실시한 6만 7천여 동에서는 218건으로 화재 건수가 4배 가량 차이났다.

소방은 분석결과 화재안전정보조사 실시 여부에 따라 화재 억제 효과가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화재안전정보조사는 화재예방 및 대응을 위해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건축물 주변환경을 조사해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활동을 말한다.

전북소방은 지난해 4만 560개 건축물에 대해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실시해 14곳을 중대위반(입건 9, 과태료 5)으로 적발하고, 1만 6,207개의 건축물에 대해 개선권고를 실시했다.

중대위반 내용으로 무허가 위험물 저장, 위험물안전관리자 미선임, 옥내소화전 및 자동화재탐지설비 고장상태 방치 등이고, 경미한 위반 내용으로 소화기 미비치, 경보시설 및 유도등 불량 등이었다.

박경수 방호예방과장은 “화재안전정보조사는 2021년에도 40,560개 건축물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시하는 화재안전정보조사에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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