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500만 그루 나무심기 매진 ‘시민 휴식공간 확충’
익산시 500만 그루 나무심기 매진 ‘시민 휴식공간 확충’
  • 소재완
  • 승인 2021.01.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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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세먼지 저감 나무심기 등 자투리 공간 활용한 시민 힐링공간 조성 박차
익산시가 500만 그루 나무심기를 통해 조성한 익산 시온육아원 복지시설 나눔숲 전경
익산시가 500만 그루 나무심기를 통해 조성한 익산 시온육아원 복지시설 나눔숲 전경

익산시가 500만 그루 나무심기를 통한 도심 속 숲세권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조성된 녹지공간을 띠녹지 공간으로 개선하고 버려진 땅이나 자투리 공간 등은 쌈지공원 및 숲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매진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올해 우선 미세먼지 차단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숲 공간 조성에 매진한다.

호남고속도로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악취로부터 주거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왕궁면 온수리 주교제 인근과 동촌리 국가식품클러스터 일원 2곳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

사업비 18억 8,400만 원이 투입돼 4만 2,000㎡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 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차단 숲은 동산동 행정복지센터 옆 대간선수로 등 4곳에서도 추진, 예산 12억원이 투입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시 숲 공간이 세워진다. 이곳에는 각종 수목 식재와 함께 산책로 및 쉼터도 들어선다.

이외 평화동 시외버스 터미널 부근 유휴부지와 서동농촌테마공원 인근에도 나무심기사업을 추진, 시외버스 터미널 인근 국·공유지 10곳에 4억원을 투입 조림사업을 진행한다.

또 서동농촌테마공원에는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을 진행해 나라꽃 무궁화 교육장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노후 산업단지 3곳과 공공시설 1곳에 실내조경이 설치되며 이리서초등학교 등 5개교에도 명상 숲이 조성돼 공공시설이용자들과 학생 및 시민들의 학습공간이 될 전망이다.

시는 아울러 올해 도심 속 명품 가로숲길 조성에 나서 금강동 대간선수로 유천생태습지에서 전라북도 농업기술원까지 약 2km 구간에 걸친 가로수 조성사업도 시행한다.

서부역사 진입로에서 송학 육교까지 2km 구간에 명품 가로숲길을 만들어 품격 높은 익산의 이미지를 조성하며, 선화로 등 주요도로변 가로수 보식 및 가로수 아래 맥문동 등 초화류 식재를 통해 삭막한 도시 공간을 녹색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더불어 모현공원 등 공원과 녹지 5곳에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 나무를 추가 식재할 계획으로 일상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힐링 공간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공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 속 수변 자원인 신흥공원 산책로에는 계절별 꽃과 홍가시, 황금사철로 꾸며진 미로정원이 만들어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나무를 심는 것은 미래를 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며 “미세먼지 저감뿐 아니라 시민 건강 증진 등 긍정적 효과가 큰 녹지공간 조성 확대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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