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의 단체헌혈과 개인 헌혈이 감소한 가운데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헌혈 운동은 시청 공무원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단체 직원을 대상으로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시청 광장에서 진행된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연 2회 공무원과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헌혈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또 정읍헌혈의 공간(옛 시기동주민센터)에서는 매주 목요일 시민의 헌혈 동참을 유도하는 등 혈액 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시민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헌혈자에게는 혈액형과 B형간염, C형간염, 매독검사, 간 기능 검사 등 7종의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헌혈자 지원 상품권을 기존 1회당 5,000원에서 2021년 1월부터 1회당 10,000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
헌혈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20년에는 단체 헌혈과 개인 헌혈을 포함해 2,768명의 시민이 헌혈에 동참했다.
시 관계자는 “헌혈 운동은 소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 사랑으로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나아가 우리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며 “매주 목요일에 운영하는 헌혈의 공간에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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