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통합사례관리 전문화 ‘우수사례집 발간’
익산시 통합사례관리 전문화 ‘우수사례집 발간’
  • 소재완
  • 승인 2021.01.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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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지 우수사례 담은 ‘두 번째 삶 그리고 동행’ 발간…전국 사회복지공무원 사례관리 지침서 역할 평가
익산시가 위기 가구관리 우수사례를 담아 발간한 통합사례관리집
익산시가 위기 가구관리 우수사례를 담아 발간한 통합사례관리집

복지서비스 우수 지자체로 손꼽히는 익산시가 위기 가구관리 내실화를 위한 통합사례집을 발간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익산시는 12일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통합사례관리사들의 우수사례들을 담은 사례집 ‘두 번째 삶 그리고 동행’을 발간했다.

이 사례집은 지역 사회복지사들이 평소 위기 가구관리를 진행하며 겪은 어려움과 그 해결방법을 진솔하게 소개한 책이다.

현장을 직접 경험한 관리사들의 체험담이라는 점에서 민관 사회복지사들의 향후 활동에 적잖은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촘촘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의 밑거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례집은 통합사례관리사 9명이 각기 한 주제씩 맡아 9가지 사례를 담아냈다.

사례관리대상자와의 첫 만남과 신뢰 관계 형성, 서비스 제공 계획수립, 민관 복지자원 발굴과 서비스 연계, 사후관리 등 적게는 6개월부터 많게는 1년 이상 걸리는 긴 소요 시간 내용을 상세하면서도 진솔함을 담아 소신껏 기술했다.

특히 이 사례집은 방대한 상담 자료를 가구원별 특성에 맞게 찾아내고 복지서비스 제공과 함께 해결방법에 이르는 방안까지 체계적으로 수록, 시 통합사례관리자뿐 아니라 전국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사례관리 지침서 역할로 손색이 없을 정도란 평가를 받는다.

나은정 익산시 복지정책과장은 “시에서 이번 자체 편찬한 사례집이 그간 통합사례관리를 어렵게 느끼고 있는 사회복지공무원들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금 더 쉽고 가깝게 사례관리를 접할 수 있음으로써 사례관리 전문성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통합사례관리사업은 지난 2012년 희망복지지원단에 통합사례관리사가 배치되면서 시작돼 현재 9명의 사례관리사가 복지 사각지에 놓인 관리대상자들의 복합적 욕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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