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일제점검
남원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일제점검
  • 이정한
  • 승인 2021.01.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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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다음달 10일까지 공중화장실 122개소를 대상으로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등 동절기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증진시키고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제공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먼저 남원시는 공중화장실 시설 및 표지판 파손 여부 등을 점검하는 동시에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살균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불법촬영카메라 단속 장비를 활용해 화장실 내에 불법으로 설치된 몰래카메라가 있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키로 했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편의용품 미비치, 청소상태 불량, 시설물 파손 등의 사항에 대해서는 행당 관리부서에 통보해 시정을 요청하고, 불법촬영카메라가 확인된 경우 현장 보존 후 경찰에 인계할 방침이다.

시는 또 스마트폰과 소형카메라 등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주고자 시민들에게‘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무상대여 하고 있다.

불법촬영카메라 탐지기는 온라인, 전화, 방문 등 대여 신청을 한 후 방문수령하고 1주일간의 대여기간 내에 사용을 마친 뒤 반납하는 형식으로 대여가 이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통해 지역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키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 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물 단속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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