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사랑상품권 지류형 7일부터 판매재개
순창사랑상품권 지류형 7일부터 판매재개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1.01.0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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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류형 120억원, 모바일 30억원 발행
-지역 내 26개 금융기관 통해 구입 가능

순창군은 지난해 발행한 상품권 모두가 연말에 팔리면서 구매할 수 없었던 순창사랑상품권을 7일부터 판매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순창군에 따르면 7일부터 순창사랑상품권을 지류형 120억원, 모바일형 3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지류형은 지역 내 26개 금융기관에서, 모바일형은 지역상품권 chak 어플리케이션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지류형 순창사랑상품권 245억원을 발행했지만, 농민수당과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모두 완판되면서 연말에는 지류형 순창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없었다.

이에 군은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여파로 아직 지역경기가 살아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평시에도 상품권 할인율을 10%로 적용해 지역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상품권 관련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달라진 점이 있는데, 기존에는 상품권 사용시 사용금액에 관계없이 잔액 전부를 현금으로 돌려줬다면, 올해부터는 상품권 금액의 60%이상을 사용하는 경우로 변경됐다.

또 기존에 가맹점은 당일 환전이 가능했으나 신청일 다음날 해당 사업주 통장으로 이체된다. 가맹점 환전금액을 매월 1,000만원까지로 정했으며, 월 한도금액 이상 환전을 원할 경우 매출 증빙 후 추가 환전이 가능토록 했다.

단, 상품권 사용금액의 10%를 환급해주던 인센티브 제도는 예산상의 문제로 폐지돼 올해는 적용받을 수 없게 됐다.

군은 아울러 제작비와 수수료 등의 부담이 큰 지류형 상품권보다는 모바일형 상품권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가운데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 모집에 주력할 서포터즈를 이달 한달 간 운영해 가맹점 확대에 나선다.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휴대폰만 있으면 상품권 구입과 결재가 가능하다. 가맹점주도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환전이 가능하다는 편라성이 있어 이용자와 가맹점주 모두에게 이점이 클 것으로 보인다.

군은 또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류형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와 모바일형 상품권 의 결제방법이 복잡해 어르신들이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오는 3월 선불형 체크카드형 상품권을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도입할 계획이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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