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하 전북태권도협회 신임 회장 "지도자 처우개선과 도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병하 전북태권도협회 신임 회장 "지도자 처우개선과 도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 고병권
  • 승인 2021.01.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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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하 제22대 전북태권도협회 신임 회장
이병하 제22대 전북태권도협회 신임 회장

이병하 신임 회장은 5일 인터뷰를 통해 "태권도인 화합과 태권도인 위상강화 등에 앞장서겠다"며"특히 전북태권도협회 내실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소감을 밝혀 달라
-.초등학교 시절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전국대회에서도 다수의 메달을 따내기도 했으며, 협회 임원 등을 지내면서 평생 태권도 길만 걸어왔다.
회장이란 자리가 어깨를 무겁게 한다. 회장을 그만두더라도 태권도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만큼 태권도 발전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공약 중 도장위원회 구성이 눈에 간다
-.도장위원회는 현재 전북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사범들로 구성된 것을 의미한다. 현재 전북은 태권도장은 점점 늘어가고 있는 반면 도장 내 수련생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현재 전북에는 354개의 태권도장이 있는데 수련생들이 줄어들어 매우 고생을 하고 있다. 승단 심사를 해보면 줄어든 숫자를 바로 파악할 수 있다.
도장위원회는 각 체육관의 사범들을 위원들로 구성해 협회와 함께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발전방향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예를 들어 태권도 도장 시범단을 구성해 태권도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있다. 빠른 시일 내 구성을 완료해 소기 목적을 달성할 예정이다.

▲전북태권도협회 내실이 중요한 것 같은데
-.태권도원배대회나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등의 대회가 협회로부터 멀어졌다. 태권도인으로서 반드시 협회로 되찾아야 할 대회다. 세계 태권도 종국도인 전북의 태권도인으로서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 전북 태권도인이 주인이 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현재 후원에서 주최, 주관으로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군 지역 축제 등에 태권도 시범공연 등을 통해 태권도 홍보도 확대 추진하겠다.

▲지도자 처우개선에 대해
-.일선 학교에 태권도 지도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비단 태권도만의 문제는 아니며 태권도협회가 풀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하지만 앞장서서 이들의 처우개선에 노력하겠다. 아울러 꿈나무나 생활체육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 또 도내 대학과 실업팀 활성화를 연계한 꿈나무 선수 육성도 추진하겠다. 여기에 각종 기업이나 기관 등과 협조해 도내 스타 선수를 배출하는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경기 지도자나 우수 도장, 선수 등에 대한 포상제도도 시급하다.

▲마지막 당부가 있다면
-태권도인의 화합이 절실하다. 이를 위한 화합의 장을 도모하고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하겠다. 태권도 원로들에 대한 관심도 증폭돼야 하며 이들의 화합의 장 또한 마련하겠다. 전북 태권도가 발전하려면 국내외 대회 유치를 비롯해 태권도 홍보 등이 중요하다. 여기에 지도자 의견을 수렴해 태권도장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거듭 강조한다. 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시군 태권도협회와 긴밀한 협조 체계가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해 발로 뛸 예정이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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