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2020년 스포츠마케팅 지역경제 활성화 톡톡
순창군, 2020년 스포츠마케팅 지역경제 활성화 톡톡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0.12.29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에도 방역 강화해 무사히 스포츠경기 치러

순창군이 올 한해 스포츠마케팅에 노력한 결과, 스포츠 위상을 한층 높였을 뿐 아니라 코로나19의 힘겨운 상황에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핵심축으로써 그 역할을 다했다.

29일 순창군에 따르면 연초부터 불어닥친 코로나19로 스포츠대회가 무기한 연기돼 숙박업, 요식업, 편의점 등 지역상권에 큰 타격를 주었다.

하지만 군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해 지난 6월부터 자체 방역팀을 운영, 각종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을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아래 조심스럽게 재개해 스포츠대회 방역표준을 주도했다.

군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준수해 참가선수와 대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문진표를 작성하도록 하고, 경기장 출입구에서 비접촉식 체온계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발열 체크 후 대인 소독기를 통과해야 경기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방역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대회 기간 중 새벽 5시부터 대형 방역차량이 경기장과 주변 도로를 철저히 소독해 대회 관계자와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를 얻었다.

이같은 상황 아래 4개 종목에 걸쳐 24개 대회가 개최됐고, 3개 종목 45개 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했다.

이에 따라 올해 6만명 이상이 순창을 방문해 직·간접적으로 지역내 소비가 확대되면서 경제를 부양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전국의 지자체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스포츠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순창군도 자립경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스포츠마케팅을 강력히 추진해왔다.

한편, 올해 순창군은 '2020 소비자가 선정한 스포츠레저 대상'과 '스포츠마케팅어워드 2020' 지자체부문 본상 수상으로 스포츠메카로 자리를 굳혔다.

/최광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