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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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일보
  • 승인 2020.12.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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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준/봉서초 4학년
장민준/봉서초 4학년

좋은 사람이 많은
우리 동네

말썽꾸러기 친구
나랑 친한 친구
놀기 싫은 친구
다율이를 좋아하는 미용실 이모
내 동생 현준이를 예뻐해 주는 이모들

그중 제일 좋은 건
야구선수가 되고 싶은
내가
우리 동네에 사는 것

 

<감상평>

민준 어린이의 ‘우리 동네’라는 동시를 읽으면서 민준 어린이가 멋진 곳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 많은 사람이 살고 비싼 아파트로 이루어진 곳이 꼭 좋은 동네인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사람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동네가 진정으로 좋은 동네입니다.

동시를 읽으면서 기분이 밝아집니다. 민준 어린이가 어디 사는지 물어봐서 민준 어린이의 동네로 이사 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선생님 사는 아파트는 오랫동안 살면서도 이웃 사람들을 잘 알지 못하며 지내오고 있습니다. 민준 어린이의 동시를 읽으면서 반성을 하게 됩니다.

동네에는 말썽꾸러기 친구와 친한 친구도 있지만 놀기 싫은 친구도 있군요. 솔직한 표현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다율이와 동생을 예뻐해주는 이모들도 계시구요. 동생에게 질투하지 않는 모습에서 민준 어린이의 착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내가 살고 있어서 우리 동네가 좋다.’는 뜻이 담긴 마지막 연에서는 애향심(愛鄕心)과 미래의 꿈에 대한 자긍심(自矜心)이 함께 나타나 있습니다. 희망과 자신감으로 열심히 노력하며 성장해서 훌륭한 야구선수의 꿈이 이뤄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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