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확진
순창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확진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0.12.19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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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9명, 종사자 2명 가족 등 지인 3명 확진
- 1개병동 코흐트 관리, 마을 주민 300명 코로나 검사

순창군은 19전북 순창의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했다고 밝혔다.

순창요양병원의 환자와 종사자, 그 가족 등 14명이 18일 오후부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확진자는 입원 환자 9, 종사자 2, 종사자의 가족과 지인 3명 등이다. 이 요양병원에는 현재 환자 384명과 종사자 19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외에 환자와 종사자는 검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전북도와 순창군은 환자가 나온 이 요양병원의 1개 병동을 18일부터 상황 종료 때까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 아울러 종사자의 가족과 지인이 거주하는 순창의 한 마을 주민 300여 명 전체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14일 김제 가나안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집단으로 나온 뒤, 전북지역 모든 요양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하는 도중에 순창요양병원의 집단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순창군은 현재 확진자의 증상을 분류하면서 휴대전화 GPS와 신용카드 결제 기록 등을 통해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가파른 확산세이므로 연말연시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것만이 팬데믹 상황을 막는 길이라며 긴급한 일이 아니면 외출을 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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