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하자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하자
  • 전주일보
  • 승인 2020.12.16 17: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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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역대 최대 규모로 확산하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을 두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 중인데,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식당·카페 내 취식 금지, 스키장 집합금지 등이 건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6일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신규 국내 발생 환자 1054명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대해 깊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기본적으로 집함금지가 시행된다. 집합과 모임행사는 실내외 모두 10인 이상 모이는 것이 금지 되며 학교와 유치원이 잠정 휴업하고 결혼식은 중단되고  장례식은 가족 참석만 허용된다.

이와 함께 관공서는 물론 민간기업도 필수인력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많은 인원이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

또 고위험 및 중위험 시설군이라고 여겨지는 카페, 목욕탕, 영화관, PC방 등 이전에는 인원제한과 시간제한만을 두었던 업종을 일체 시간과 인원제한 없이 영업을 중단해야한다.

다만 병원, 약국, 최소한의 생필품 구매처, 주유소 같이 일상생활 및 의료활동에 필수적인 곳은 상시 운영 된다.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사실상 셧다운으로 추산이 불가능할 정도의 경제적 피해가 우려된다.

이로 인해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신중한 모습이다.

하지만 의료계는 이대로면 이번주 하루 1500~2000명까지 확진이 가능하다면서, 최악 상황인 의료시스템 붕괴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서둘러 격상하는 것 뿐 아니라 지자체별 전수검사 등 초강도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3차 유행은 규모나 범위 면에서 이미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은 물론이고 지난 2∼3월 대구·경북 위주의 '1차 대유행'을 넘어섰다.

또 앞으로 더욱 확진지가 늘어날 수 있고 위중증환자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확산을 억제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시행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접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언제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 착용하기 어려운 환경에는 최대한 노출을 삼가해야 한다. 결국,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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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2020-12-16 20:44:58
1000명 기준됨왜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