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보건소 전북 유일 "24시간 응급위기대응" 운영
김제시 보건소 전북 유일 "24시간 응급위기대응" 운영
  • 한유승
  • 승인 2020.12.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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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보건소(소장 서홍기)와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여성욱)는 24시간 응급위기대응반을 도내에서 유일하게 운영을 하고있어 자살시도자 및 정신질환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효과적인 위기현장출동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2일 10시경 정신질환(조현병) 50대 남성이 “돈 안주면 죽여버릴 꺼야”를 외쳐 가족이 위협을 느끼고 신고 접수를 받고 경찰과 함께 출동하여 현장 개입할 수 있었다.

또한 현장에 출동한 응급위기대응반은 보호자와 대상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현장출동 체크리스트 및 위기분류척도를 실시한 결과 정신과적 문제로 인한 자·타해 위험성이 낮다고 평가하였다.

보호자는 위협을 받은 녹음 자료를 바탕으로 불안감을 호소하여 정확한 판단을 위해 외래진료에 거부적인 대상자를 2시간의 설득을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병원 주치의 면담이 바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상호 협력하였고, 응급위기대응반과 주치의 소견이 일치함을 확인하고 대상자의 재활환경 구축으로 재발방지와 사회적응을 위한 맞춤형 환경을 지원받도록 서비스를 안내하였다.

이에 시 보건소 정명자 치매재활과장은 “24시간 응급위기대응반 운영으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더욱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견고히 하여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신건강문제 및 자살예방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분은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24시간 위기상담 및 현장 상담 063-542-1350)에 문의하면 된다./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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