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모두의 힘으로 이겨내자
코로나19, 모두의 힘으로 이겨내자
  • 전주일보
  • 승인 2020.12.09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소규모 연쇄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8일부터 9일 오후까지 1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안군에서는 9일 줄포면사무소 직원 1명과 직원 식사를 도와주는 조리원 부부 등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부안지역에서 최초로 확진자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타지역 확진자가 참석한 '김장모임'에서 감염됐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도 지난 5일부터 총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트럭 생산부에서 일하는 직원 16명과 가족 4명이 확진됐다.  도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9일 오후 현재 471명이다.

이처럼 소규모 연쇄감염이 이어지자 전북도 방역 당국은 모임과 만남 자제 등 방역 수칙 지키기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보간당국은 현재 상황이 역학조사 만으로는 통제가 어려운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다.

실제, 그동안 전북은 타지역에 비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적었다.

이로 인해 확진자가 발생하면 감염원을 명확히 추적해 감염 고리를 끊어내는 작업위주의 방역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 방식이 어려운 일상감염 상황이라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또 무증상 감염자들이 확산하면서 소리없는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국 동시다발적인 크고 작은 집단감염과 지역감염, 더 나아가 깜깜이 감염으로 코로나19 3차 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 등 조치가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우못보다 감염 매개체인 도민의 개인방역 수칙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조그마한 증상이더라도 나타나면 시 근처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다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과 의료계 등은 치료제와 예방 백신의 개발을 앞두고 있는 이번 겨울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패를 가릴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개인은 방역을 철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등 생활방역에 적극 임해야 한다. 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검진을 보다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고 확진자의 동선을 빠르게 조사해 공개해야 한다. 이제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최종적으로 승리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더욱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