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영농 부산물 파쇄기 무상임대
남원시, 영농 부산물 파쇄기 무상임대
  • 이정한
  • 승인 2020.12.03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과수 전정 가지, 고춧대 등 영농 부산물 파쇄기를 무상 임대한다고 3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잔가지파쇄기 지원 사업은 올 12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운영한다. 남원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읍면동사무소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농업부산물을 경작지 내에서 파쇄 처리하고 퇴비화를 유도해 농업부산물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불법 소각행위 방지, 미세먼지 저감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농업 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고춧대, 깻대, 콩대, 잔가지 등 농업부산물은 마땅한 처리방법이 없어 노천 소각에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 위험과 미세먼지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나상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부터는 농업부산물 처리에 애로가 많았던 농가의 일손을 크게 덜어 줄 수 있게 됐다”며 “쾌적한 농촌 생활환경을 위해서라도 노천 소각은 피하고 파쇄사업을 적극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