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과 전북도는 올해 수산자원 조성 추진계획에 따라 친환경 해삼산란장 서식장 조성을 위해 지난 1~2일 2일간 관내 해역 일원에 해삼종자 약 9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에는 군과 해당지역 어촌계(벌금어촌계, 대항어촌계, 계화어촌계),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민관이 하나돼 풍요로운 바다를 염원했다.
특히 방류에 참석한 어업인들은 “우리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수산자원 남획, 치어포획 금지, 불법어업 근절 등 수산자원 보호를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어장환경 변화 및 수산자원 남획, 불법어업 등으로 인한 수산자원 급감으로 어업소득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회유성 어종보다는 정착성 수산종자를 방류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살기 좋은 어촌, 돌아오는 어촌, 정착하는 어촌 만들기를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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