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된 '이서면 지역' 방역 총력
완주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된 '이서면 지역' 방역 총력
  • 이은생
  • 승인 2020.12.03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 이서면의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핵심수칙 안내와 주민 협조 당부 등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주시와 생활권이 같아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이 우려되는 이서면에 한해 지난 10시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주민들의 협조 당부와 방역수칙 안내, 이행 여부 지도·점검에 나서고 있다.

군은 일반음식점과 유흥주점, 휴게음식점 등 중점관리시설 5종과 일반관리시설 등 이서면의 400여 관리시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등 핵심방역 수칙 준수를 안내하고 야간단속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위생안전팀과 소비자 감시원 등 10명을 3개 반으로 나눠, 오는 14일까지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주말인 6일 실과소와 읍면 직원들이 21조로 이서면 종교시설을 방문하고,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부관리 등 방역수칙 이행을 당부하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또 직원 20여 명이 PC방과 노래연습장 등을 대상으로 매주 일제출장을 나가 전수점검과 표본점검을 하고, 홈페이지에 방역수칙을 공지함은 물론, 문자나 유선안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관련 이서면의 유흥시설은 2단계 격상으로 집합이 금지되며, 음식점은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카페와 제과점 등은 모든 영업시간에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목욕탕의 경우 음식섭취가 금지되고, 시설 면적 8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이미용실도 8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거나 두 칸 띄우기를 해야 한다.

종교시설은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정규예배 등 좌석 수의 20% 이내로 인원 참여가 제한되며 모임과 식사도 금지된다.

노래연습장은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PC방도 음식섭취 금지는 물론, 좌석 한 칸 띄우기 등을 해야 한다. 오락실은 음식섭취 금지와 시설 면적 81명으로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이밖에 체육도장업과 골프연습장업, 체력단련장업, 당구장업, 요가 등 이서면의 30여 개의 실내체육시설도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군은 이들에 대해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행정명령 발령에 따른 행정지도에 나서고 있다. /이은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