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사랑지킴이(회장 이현귀)가 완주에서 생태사진전을 열고 있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만경강사랑지킴이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완주 복합문화지구 누에(nu-e) 커뮤니티실에서 ‘제2회 만경강 환경보전 생태사진전’을 진행 중이다.
2회째를 맞은 만경강 환경보전 생태사진전은 전라북도 지역 문화예술지원사업 지원으로 열리고 있다.
전문작가의 사진으로 구성됐던 제1회 사진전과는 달리, 이번 전시회는 2020년에 ‘만경강 생태아카데미’를 수료한 생태전문강사들이 1년 동안 만경강을 모니터링하며 찍은 사진들로 채워졌다.
사진작가로는 아마추어의 실력이지만 만경강을 사랑하는 마음이 반영돼 작품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또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동시간대 관람객을 20인 이하로 관리한다.
이현귀 회장은 “만경강 환경보전 생태사진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만경강의 가치를 알고 만경강의 환경과 생태가 잘 보전돼,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의 만경강을 물려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미녀 문화관광과장은 “만경강의 가치와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시는 만경강사랑지킴이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은 문화를 향유하는 주민과 예술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예술적 역량을 키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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