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 온열기구 '저온화상' 주의해야
전주덕진소방, 온열기구 '저온화상' 주의해야
  • 조강연
  • 승인 2020.12.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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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는 2일 겨울철 온열기구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저온화상’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온화상이란 40℃ 정도의 열에 장시간 노출돼 화상을 입는 것으로 피부에 직접 노출된 부분이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가렵고 따가우며, 물집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추워진 날씨로 전기장판, 핫팩 등의 사용 빈도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소방은 설명했다.

저온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열제품이 신체에 바로 닿지 않도록 주의 △온열제품은 반드시 시간을 정해두고 사용 △당뇨환자나 수면제를 복용한 경우 특히 주의 등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

덕진소방서 관계자는 “전기장판은 매트 위에 이불을 깔아 피부에 직접 닿지 않고, 핫팩은 맨살에 바로 사용하지 말고 수시로 부위를 옮겨가며, 온열난로는 1m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해야 한다”면서 “저온화상이 발생할 경우 화상 부위를 식히는 것보다 세척 후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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