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이스타항공 대량실업사태 해결' 촉구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이스타항공 대량실업사태 해결' 촉구
  • 조강연
  • 승인 2020.12.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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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이스타항공 대량실업사태 해결과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철회 및 운항 재개를 위한 전북민중행동'2일 전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를 빌미로 이유없이 운항이 전면 중단되고 고용유지 노력은 전혀 없이 1,100명이 해고됐지만 경영진과 정부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에게 금배지를 달아준 정부와 여당도 여론에 떠밀려 ‘해결책을 찾겠다’고 했지만 약속은 흐지부지됐다”면서 “정부여당의 ‘오너존중’신호에 발맞춰 검찰, 국세청, 노동청도 오너와 경영진에 대해서 무한한 관용을 베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8개월이 지난 임금체불 진정, 7개월이 지난 사회보험료 횡령 고발, 4개월이 지난 증여세탈루 고발, 한 달이 지난 특별근로감독 요청에 대해 무엇 하나 처벌은커녕 수사도 끝나지 않았다”면서 “정부와 여당은 이상직의원 탈당으로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면 오산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철회와 운항재개를 위해 오너 이 의원과 정부가 책임을 다할 것과 촉구한다”면서 “임금체불, 증여세탈루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더 이상 지연하지 말고 조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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