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 40분부터 수능시험
오늘 오전 8시 40분부터 수능시험
  • 고병권
  • 승인 2020.12.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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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3일) 전국 1383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수능시험은 당초 11월 19일에 시행될 예정이었느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주 연기됐다.

올 수능 지원자는 49만3433명으로 지난해 (2020학년도) 54만 8734)보다 5만 5301명이 줄었다.

올 수능은 특히, 코로나19로 일반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나눠 치러진다.

일반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에 들어갈 때 발열 검사를 받는다. 열이 없으면 사전에 고지된 일반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릅니다.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 내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본다.

전북지역 수능 응시생은 1만7,156명으로, 지난해 1만 9,159에 비해 2,003명이 줄었다.

시험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6개 시험지구 및 군단위 68개 시험장(별도시험장 6개 포함) 759개 시험실에서 치러진다. 

전북교육청은 확진·격리 수험생에게도 최대한 응시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병원·별도시험장을 운영한다.

별도시험실은 시험장학교 규모에 따라 2~3개 시험실이 준비되며, 한 시험실당 2m 거리를 유지해 수험생 책상을 설치하게 된다. 

만약 수능 당일에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지속적인 기침 증상이 있다면, 일단 응시 예정인 시험장으로 가서 시험장 방역담당관의 도움을 받아 별도시험실에 입실 후,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르면 된다. 

또 격리통지 기간 중에 있는 수험생을 위헤 전북·군산·마한·정읍·남원교육문화회관과 정읍학생복지회관 등 6개 별도시험장을 운영한다.

병원시험장은 코로나19로 진단받고 입원치료 중인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으로 군산의료원에 마련된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수험생은 수험표 교부 시 배부되는 수험생 유의사항 및 동영상을 통해 답안 작성 방법, 마스크, 책상용 가림막, 점심도시락 및 음료 준비 등 안전점검 내용 등을 사전 숙지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시험장에서 음료 제공이 금지돼 있으므로 꼭 본인이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준비해야 한다.

수험생은 12월 3일 시험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입실이 가능하며,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주민등록증, 청소년증, 여권, 학교장 발급 학생증)과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시험 당일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반입금지 물품을 점검하고 부정행위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 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이며 통신·결제기능,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없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반입가능하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시험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수험생이 남은 기간 동안 심신의 안정을 취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바란다”고 말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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