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위해 "IPTV채널을 55번으로 통합해주세요"
장애인 위해 "IPTV채널을 55번으로 통합해주세요"
  • 전주일보
  • 승인 2020.12.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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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IPTV 채널을 55번으로 통합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IPTV가 kt, sk, lg u+, skylifev 등 모든 통신사가 복지TV의 채널을 각각 달리하는 바람에 시각장애인은 물론 일반 장애인들이 복지TV를 시청하기 매우 어렵다는 청원으로 풀이됐다.

청원을 올린 한 대학생에 따르면 장애인과 관련된 정보를 얻기 위해서 복지TV를 이용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장애인들은 채널번호가 통신사마다 모두 달라 시청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복지TV를 시청하려면 KT 올레는 219, SK Btv 293, LG U+255번이며, HCN의 경우 채널번호 421번 등으로 나눠져 있다.

이 때문에 시각장애인들은 200개가 넘는 채널을 일일이 눌러 귀에 어렵게 익혀가면서 채널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이다.

청원 관계자는 “ IPTV 리모컨의 숫자 5 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볼록하게 표시해둔 점자가 있어, 복지TV의 채널을 모두 55번으로 통합하면 장애인들이 쉽게 복지TV를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TV는 타 방송에서는 다루지 않는 수어나 자막을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있으며 장애인 및 복지와 관련된 전문적 정보들로 편성돼, 장애인들이 많이 시청하는 방송이다.

/전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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