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기업 10곳 중 8곳이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환경 개선을 비롯해 생산성 증가, 품질개선 등의 성과가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승찬)가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기업 48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기업의 86.4%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의 만족도 및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지원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얻게 된 성과는 작업환경 개선(53.7%)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생산성 증가(40.9%), 품질 개선(31.7%)의 순으로 나타났다.
솔루션 구축에 대한 만족도는 77.0%로 나타났으며, 만족하는 이유는 생산현장 모니터링 수월(44.1%), 솔루션 적용 효과 높음(43.3%),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29.1%)순으로 응답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에 특화된 대기업 제조현장 전문가의 멘토링에 대한 만족도는 88.8%로 조사됐다. 전체 유형에 대해 업종별로는 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93.0%)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차 금속 및 금속가공 제조업(83.6%),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82.0%)이 뒤를 이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등의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구축기업의 14.0%가 고용이 증가(평균 4.3명)됐으며, 18.5%의 기업이 매출이 증가(평균 약 20.1억원)했다고 응답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의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구축기업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중기중앙회는 이러한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규모델 개발 및 판로지원 등 다각도의 지원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