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FILA기 전국리틀야구대회서 우승 차지…100팀 이상 참가 메이저 대회서 거둔 첫 승리
익산시 리틀야구단이 제8회 FILA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화성드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익산시 리틀야구단은 전국 102개 팀 1,300여 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특히 익산시 리틀야구단이 전국적으로 100팀 이상 참가한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첫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우승을 차지한 익산시 리틀야구단은 대회 초반부터 탁월한 기량을 발휘해 관심을 모았다.
첫 경기인 서울 서대문구 리틀야구단을 5:2로 물리치며 순조롭게 출발한 데 이어 8강에선 일산 서구리틀야구단을 3: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선 군포시 리틀야구단을 맞아 6:1 대승을 거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익산시 리틀야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야구단을 이끈 김수완 감독과 맹활약을 펼친 최은택(금마초 6학년) 선수가 감독상 및 모범상을 수상해 우승의 의미를 더했다.
감독상을 받은 김수완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꾸준히 노력해 인성과 기량을 갖춘 선수로 성장, 배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은택 선수는 “나중에 키움히어로즈의 이정후 선수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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