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26일 향어회 시식회 및 특별판매행사
김제시, 26일 향어회 시식회 및 특별판매행사
  • 한유승
  • 승인 2020.11.25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시와 ㈜전국내수면향어양식협회(회장 송민규, 이하 전국향어협회)는 26일과 27일 2일간 시청 주차장에서 ‘향어회 시식회 및 특별할인 판매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에 진행됐던 향어회 시식회 행사의 연장선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향어 양식업계를 돕고자 마련됐다.

지역내 향어 양식업은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지만, 주 소비처가 대구 및 경북지역으로 유통 및 소비가 중단됨에 따라 심각한 경영난에 처해 있다.

이에 김제시는 지역내 긴급 소비를 통해 업계를 돕고자 5월 전국향어협회와 전국 최초로 향어회 시식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민들에게 생소한 향어의 홍보와 인식변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시식회 및 특별 할인 판매 행사’는 직원 및 청사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민원실 주차장에 마련된 시식회 부스에서 진행된다.

행사 전 발열체크, 주문 대기 시 이용자 간 2m 간격 유지, 상시 행사장 소독 등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또한 시중 가격보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향어회 포장 판매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선도유지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사전예약도 받고 있다.

호남권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드라이브스루 또는 워킹 스루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송민규 협회장은 “많은 분들이 간 디스토마를 우려하시는데 그러나 중간 숙주가 없는 양식장의 환경과 향어 표면에 있는 점액질 성분의 보호층 때문에 간 디스토마는 존재할 수가 없다”며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준배 시장은 “코로나19 위기로 판로가 막힌 어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어가 경영에 새로운 희망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향어는 일반적인 민물회와는 다르게 육질이 단단하고 치밀해 씹는 감촉이 좋고 또한 잔가시가 없다.

살코기 부분이 많아 어린이나 노인들 모두에게 좋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유승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