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동서도로 개통, 내부개발 '순풍에 돛'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 내부개발 '순풍에 돛'
  • 고병권
  • 승인 2020.11.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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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동서도로 24일 개통삭 열고 25일 12시부터 차량 정상 통행
- 새만금 내부 개발시대 성큼, 새만금 동서간선축 완성, 새만금 신항만과 전주고속도로 연결
- 심포항~새만금 신항만, 종전 56km→20km·60분→15분으로 단축
전북도는 24일 새만금 동서도로 신시도에서 심포항에 이르는 20.4km구간(폭 20.0m, 왕복 4차로)에 대한 개통식을 열었다. /사진=전북도 제공

새만금 서쪽 신항만과 동쪽 새만금~전주고속도로를 잇는 내부 간선망인 새만금 동서도로가 개통하면서 내부개발에 '순풍의 돛' 역할이 기대된다.

전북도는 24일 새만금 동서도로 신시도에서 심포항에 이르는 20.4km구간(폭 20.0m, 왕복 4차로)에 대한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개통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소순열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통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신영대·이원택·정운천 국회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기념사에서 "새만금은 동서도로를 비롯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신항만, 신공항 등 물류 기반시설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새만금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새만금 동서도로의 개통은 새만금 남북도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새만금 신항만, 새만금 국제공항 등 새만금 SOC시설과 함께 새만금 내부개발을 앞당기고 기업유치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쪽의 새만금 신항만과 동쪽의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연결해 새만금과 내륙지역 간 물적·인적 자원의 수송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남북도로와 함께 새만금 내부 십자형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철도, 산업단지, 수변도시 등 새만금 내 주요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게 된다.

특히, 새만금 내 모든 지역이 어디서든 20분 내에 닿을 수 있게 돼 올해 말 착공을 앞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 등 내부개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으로 전주(전북도청)에서 ~ 신시도(33센터)까지 운행거리가 종전 78km에서 66km로 12km가 단축되어 이용자의 편의와 물류비용의 절감이 기대된다.

특히 심포항에서 새만금 신항만까지는 종전 56km로 60분이 걸렸지만, 이제는 20km로 단축돼 15분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동서도로 개통에 따라 새만금 내부개발 시대가 눈앞에 성큼 다가와 감개무량함을 느낀다”며 “새만금 물류와 교통의 중심축 역할로 내부개발을 촉진하고 투자유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해 새만금의 글로벌 경제중심지 도약에 초석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의 동서도로 개통은 예전 물막이공사 완공 때처럼 새만금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날이자 길로 기억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도로유지관리를 위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 준공시설물을 이관할 계획이며 25일 낮 12시를 기해 정식 개통된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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