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 국가 예산대비 농업예산 3%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부터 국회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이낙연 당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정성호 예결위원장 등을 지속적으로 만나 올해 우리 농업·농촌이 그 어느때보다 힘겨운 상황임을 설명하며, 농작물재해보험 및 논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등의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올해 우리 농업·농촌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코로나19와 올여름 54일간 이어진 폭우와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는 157,643ha에 달하고, 벼, 밭작물, 채소, 축산에 이르기까지 농업 전 분야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또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과수화상병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는 우리 농가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이 의원은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재정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 모두의 삶의 뿌리이자, 생명의 원천인 농업·농촌을 위해 관련 예산의 증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 농해수위 의원들이 주장하는 확보예산은 △기후위기와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저탄소 농업과 재생에너지의 활용과 보급 △유통·물류 혁신을 통한 디지털 뉴딜의 보급 △청년농과 농업의 다원적 기능 증진 △식량안보를 위한 관련 예산이다.
한편, 현재 국회에 제출된 2021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8.5% 증가한 555.8조원으로 편성됐지만, 농업 예산은 2.3% 증가한 16조 1,324억원 편성에 그쳐 전체 국가 예산 대비 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서울=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