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코로나19 4명 추가…24일 기준 누적 61명
익산지역 코로나19 4명 추가…24일 기준 누적 61명
  • 소재완
  • 승인 2020.11.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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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권하 원광대병원장 “병원에서 코로나19 시작돼 확산된 것 시민들께 송구” 사과
코로나19 관련 익산시 및 원광대병원 공동 브리핑(왼쪽-윤권하 원광대병원장, 오른쪽-정헌율 익산시장)/사진=익산시 제공
코로나19 관련 익산시 및 원광대병원 공동 브리핑(왼쪽-윤권하 원광대병원장, 오른쪽-정헌율 익산시장)/사진=익산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익산지역 확진자가 4명 더 추가 발생해 24일 오전 기준 누적 확진자 61명을 기록했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 거주자인 20대(익산 58번)가 고열로 인해 23일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원광대병원 간호사인 익산 2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었다. 대학가 식당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익산 59번 확진자는 지역에 거주하는 30대로 이전 익산 52번 확진자 접촉자다.

장례식장(21일)과 직장 출근(22일) 등의 이동이 있었고, 23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또 지역 거주 50대(익산 60번)는 근육통과 열감이 있어 직장 내 자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장과 자택만 오간 것으로 나타난 60번 확진자는 23일 오후 군산의료원에 입원된 상태로 자택과 직장에 대한 소독이 완료됐다.

마지막 익산 61번 확진자는 원광대병원에 입원 중인 타 지역 출신 입원환자다.

30대인 이 확진자는 병원 내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관리를 위한 병원의 추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시는 이들에 대한 자택과 방문지의 방역소독을 마친 상태로 핸드폰 및 신용카드 등을 통한 추가 동선을 파악 중이다.

한편 이날 윤권하 원광대병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에게 사과, 추가 감염자 발생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함께 한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윤 원장은 “결과적으로 병원에서 코로나19가 시작돼 확산된 것에 대해 병원장으로서 시민들께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엄격하게 강화된 검사를 통해 병원 내 감염자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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