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익산지역 신규 확진자 2명 발생
코로나19 익산지역 신규 확진자 2명 발생
  • 소재완
  • 승인 2020.11.19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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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 동승자 2명 지역 21번·22번 확진 판정…시, 접촉자 자가격리 및 방문 장소 소독 등 완료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번 발생한 확진자는 익산 21번(전북 181번)과 22번(전북 182번)으로 앞선 21번에 의한 접촉 확진으로 판명됐다.

보건당국은 이들 두 확진자가 렌트카에 동승해 운전면허시험장을 다녀오는 과정에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의 이동 동선을 살펴보면 먼저 익산 21번(전북 181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나주의 운전면허시험장을 가족 차량으로 다녀왔다.

17일에는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전주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했다가 오후 2시 50분부터 자정까지 직장에서 근무했다.

익산 21번 확진자는 이후 18일 자정부터 당일 오전 2시 30분까지 지인 2명과 함께 시장골목집(원광대점)을 찾았고, 4시 50분까지는 지인 3명과 함께 인근 음식점에 머물렀다.

이어 발열 증상을 보여 이날 오후 2시께 원광대학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같은 날 오후 11시 확진자로 판명됐다.

익산 22번(전북 182번) 확진자는 16일 오후 5시부터 6시 20분까지 지역 한 수리점을 방문하고 그 외에는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17일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렌트카를 이용해 익산 21번 확진자와 동행해 전주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했다.

익산 22번(전북 182번) 확진자는 앞선 렌트카 동승자의 확진(익산 21번) 판정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실시, 19일 오전 5시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익산 21번, 22번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자택과 방문지에 대한 방역 소독도 완료했다.

현재는 휴대전화와 GPS, 카드사용 내역 등을 통한 추가 접촉자 파악에 나서고 있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이와 관련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와 공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마스크 쓰기는 최고의 백신”이라며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한 만큼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고 밝혔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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