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강정마을 태양광 개발에 주민들 강력반발
김제 강정마을 태양광 개발에 주민들 강력반발
  • 한유승
  • 승인 2020.11.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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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황산동 강정마을 일원에 7,598m부지에 약500KW 용량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이 건설중인 가운데 주민들이 개발에 따른 피해가 예상 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태양광발전 시설이 산기슭에 자리하고 있어 비가 조금만 와도 논과 밭 침수가 예상되고 또한 사면지가 불안정해 토사유출이 우려된다며 전면 재검토가 이루어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태양광우수처리 흉관이 450mm인데 최하 1,000mm는 되어야 우수에 의한 침수피해를 막을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흉관이 태양광시설에서 국유지로 90도로 꺽여져 있어 우수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며 사면지는 경사로가 심해 토사가 흘러내려 흉관을 막는 현상이 빚어질수 있어 이로 인해 2차3차 피해가 발생할것으로 우려된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발전시설업체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인접 주거지와의 경관 등 제반사항을 고려하고 발전시설 입지로 인한 인근 주거지의 생활환경을 고려하여 사업을 검토하며 조건부 승인을 내줬다.

하지만 업체는 인근 주거지의 생활환경및 경관과 제반사항을 제대로 고려하지않은 상태로 사업을 강행해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것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회사 관계자에게 봉안책을 세워서 제출하라고 했고 검토후 확인을 하겠으며 무엇보다 주민의견이 우선되어야 한다" 말했다.

한편 강정마을 김태균 통장은 "태양광이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고 도한 흉관이 적어  비가 조금만 와도 막혀 피해가 고스란이 인근 논.밭으로 이어져 주민들이 농사를 짓기 어려워 대책을 요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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